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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학회 ‘구강스캐너 활용’ 학술집담회 성료
양악수술학회 ‘구강스캐너 활용’ 학술집담회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2.18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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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트리밍 병행, 영·호남 3개 지부 등 포함해 120명 등록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이상휘) 2023년도 학술집담회가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 대강당(B1)에서 ‘구강스캐너의 교정치료 및 턱교정수술에서의 활용’을 대주제로 개최됐다<사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된 이번 집담회에는 양악수술학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권대근)와 부산경남지부(지부장 김용덕),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국민석) 등 3개 지부가 참여해 120명이 등록했다.

첫 강의는 권민수 원장(올소 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 ‘디지털 턱교정수술을 위한 자료채득과 구강스캐너’를 주제로 턱교정수술 치료에서 정밀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필요한 자료 채득 및 통합과정과 더불어 치아의 디지털 데이터 취득에 있어서 구강스캐너의 역할과 적용 가능성을 짚었다. 

권 원장은 또 의료용 단층촬영 정보의 3차원 재구성 기술과 3차원 가상 시뮬레이션에 관한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해 턱 교정수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도 소개했다. 

이어 이현종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보철과)가 ‘구강스캐너의 교정치료 및 턱교정수술에서의 활용-원리 및 응용’ 주제 강연에서 △임플란트 보철 및 자연치를 위한 소수의 크라운 제작 시 구강스캐너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점과 △기존의 실리콘 인상채득방법에 비교할 때 정확도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치아 이동분석, 프렙분석, 크라운 및 장치 제작 등 그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특히, 시각적으로 실시간 3차원 이미지가 구성되는 구강스캐너의 특징을 볼 때 악교정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 참여도 기대할 수 있으며 △보호자에게도 좋은 설명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오경철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보철과)는 ‘구강스캐너의 교정치료 및 턱교정수술에서의 활용-임상적 활용’ 강연에서 정확한 구강 스캔 데이터를 얻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 교수는 구강스캐너를 이용해 스캔한 데이터를 중첩함으로써 치아 이동이나 교합 변화, 마모, 잇몸의 변화를 사진보다 더 시각화할 수 있고, 소통이 더 유리할 수 있음을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해 보여줬다. 

이날 강의 중간에 (주)티에네스가 구강스캐너 핸즈온을 통해 구강 스캔 방법과 걸리는 스캔 시간,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집담회에서 이상휘 회장(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치과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은 “우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평가하고, 좀 더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한 학술 모임을 준비했으며, 그 첫 순서로 구강스캐너를 정했다”며 “단순히 알지네이트 인상재를 대체하는 일일 뿐 아니라 디지털 진료 환경에서 다른 장비 및 데이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집담회 의의와 기대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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