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08 (금)
“박 후보완 일 못 해” Vs “회원 무시하는 것”
“박 후보완 일 못 해” Vs “회원 무시하는 것”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12.24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치 선거 최-박 캠프, 각각 입장과 반론 잇달아 내며 혈전
1번 최유성 캠프
1번 최유성 캠프

27일 치러지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재보궐 선거에서 박일윤 후보가 “회무 정상화를 위해 임원들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한 것과 관련, 현 경치 임시 집행부 임원들은 2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최유성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경치 회장이 된다면 임원 업무를 계속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임원들은 입장문에서 “현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시 집행부 임원들은 12월 27일 재선거일까지를 본인들의 임기로 생각하며 회무의 정상화와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현 집행부 임원들은 우리를 횡령 비호 적폐세력으로 매도하고도 회무를 함께 하겠다는 기호 2번 박일윤 후보의 주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반발했다.

입장문은 특히 “현 집행부 임원들은 2018년 집행부를 함께한 기호 1번 최유성 회장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경기도 지부장이 된다면 경기지부 집행부 임원의 업무를 계속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부도덕하고 횡령 사건에 대한 악의적 거짓을 주장하는 기호 2번 박일윤 후보의 집행부 임원 포용 코스프레에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 표명에는 전성원·최정규·한원일·곽정민·김영훈 부회장, 위현철 총무이사, 김동수·김일연 재무이사, 박인오·이응주 치무이사, 이강규·양동효 법제이사, 손영휘·이순임 학술이사, 이선장·이미연 정책연구이사, 임재훈 기획이사, 양익성 자재이사, 김광현 문화복지이사, 손영동 국제이사, 김민희 홍보이사, 김준수 대외협력이사, 김영관 정보통신이사, 박상현 공보이사, 전철완·연승환 보험이사 등이 함께 했다.

2번 박일윤 캠프
2번 박일윤 캠프

이에 대해 박일윤 후보 캠프는 “최유성 후보는 저번 선거에서도 임원 전원 사퇴라는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회원을 겁박한 사실이 있다”며 “이와 같은 협박성 문자를 보내는 행동은 회원을 얕보고 무시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박 후보 캠프는 또 “‘경기도치과의사회 집행부 임원의 입장문’은 현 박인규 회장직무대행의 승인도 없는 허위일 뿐만 아니라 명단도 허위”라며 “전성원, 김영훈, 이미연 등은 현 임시 집행부 임원이 아니”라 반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