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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식약처 국장과 간담회
치산협, 식약처 국장과 간담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1.22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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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 18일 치산협 찾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가 18일 새로 부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 이남희 국장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이남희 국장은 박연심 사무관(의료기기정책과), 유희상 수석전문위원(법무법인 광장)과 함께 치산협을 방문했다.

안제모 회장은 모두 인사에서 최근 한국치과산업의 몇 년간의 성장과 세계적인 위상을 언급하면서 “치과 산업의 핵심이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치과 의료기기산업을 정부 부처에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는데, 식약처에서 직접 우리 협회를 방문함에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이남희 국장은 “2022년도에 의료기기안전국장을 수행할 때는 코로나로 상황이 어려웠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전보다 더 잘해보겠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부임소감을 말한 뒤 “1년 사이 치과 산업이 변모한 것들을 보고받으며 많이 고민하고 있고, 식약처가 어떻게 산업을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치과 산업에 대한 관심을 밝혔다.

안제모 회장이 치산협과 치과의료기기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봉익 부회장, 안제모 회장, 최인준 부회장.
안제모 회장이 치산협과 치과의료기기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봉익 부회장, 안제모 회장, 최인준 부회장.

치산협은 이남희 국장과 치과산업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우경 학술이사는 치과의료기기만의 특성과 식약처-치과대학-협회 간 유기적인 협업 필요성에 대해, 조봉익 부회장은 인허가 및 법률적인 고충들을, 최인준 부회장은 의료기기 유통의 안전에 관하여 식약처 내 진행되는 현안에 대한 관심을, 정영권 교육이사는 치과의료기기에 특화된 식약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제모 회장은 식약처가 한국치과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2월 초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 치과전시회인 ‘AEEDC 2024’를 둘러봄으로써 세계치과시장 파악 및 한국기업의 선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식약처 관계자의 현지 참관을 재차 요청했다.

이남희 국장이 치과산업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희상 수석전문위원, 이남희 국장, 박연심 사무관.
이남희 국장이 치과산업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희상 수석전문위원, 이남희 국장, 박연심 사무관.

이남희 국장은 “그동안 치과의료기기산업의 발전상을 보고받으며 그 성장의 이유를 알고 싶었는데, 치산협을 방문해 해답에 가까이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식약처는 치산협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이며, 또한 식약처에서도 산업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의지가 있으니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와 대안들을 아낌없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치산협은 앞으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식약처 관련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산업현장 목소리를 식약처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협회-회원사 간 간담회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2030년 치과 의료기기 생산실적 10조 원 달성’을 위한 2024년 치산협의 다음 행보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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