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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부산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본격 시동
부치-부산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본격 시동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1.2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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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연구원 부산 유치에 힘 모으기로

부산시치과의사회와 부산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8일 부산시청에서 만난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기원 부치회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이주현 부산대치과병원 진료처장, 김동수 부산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등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7년도에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하고, 부산시치의학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치의학산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노력해왔음을 강조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최적의 장소는 부산임을 재차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에서 국산 임플란트가 시작되었다는 치의학 산업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등 치의학 관련 제조업체가 부산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동남권 유일의 부산대 치전원과 치위생 9개 대학을 비롯한 치의학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이 풍부하며, 항만과 국제공항 등을 통한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도 큰 강점이라 밝혔다.
이들은 나아가 이미 의학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이 충남, 전라, 대구 등에 설립된 반면 부산은 관련 기관이 전무한 실정이기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부산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 치과의사회의 치의학산업 발전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잘 알고 있기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부산시도 치의학산업 중심지로 부산이 도약할 수 있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에 적극 협조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원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지금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해온 곳은 우리 부산이다. 그 노력의 결과가 지난 연말 결정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의 통과”이라며 “앞으로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부산시와 함께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을 결과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부치는 그동안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대시민 홍보캠페인 공중파 KNN 공익광고 방송, 부산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 회의 등을 진행했고, 22일 재단법인 미래도시혁신재단과 함께 ‘부산, 글로벌 치의학 선도도시로 가는 길’이란 주제의 정책세미나, 3월 30일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심포지엄을 계획하는 등 부산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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