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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충하는 목표, 조화·발전 추구”
“상충하는 목표, 조화·발전 추구”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4.01.2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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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초도이사회, 20대 김진환 집행부 방향 밝혀

대한심미치과학회 20대 김진환 집행부가 22일 오후 7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상견례를 겸해 학회 추구 방향을 논의했다<사진>.

김진환 회장
김진환 회장

김진환 회장은 ‘Esthetics, Education & Expansion’ 주제의 모두 특강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름다움”이라 전제하고 “심미치과학은 그 미적 대상을 논하는 것들에 관한 철학적 사고의 깊이에 관한 학문인데, 우리가 어떤 사물을 바라보고 아름다움을 본다는 자체가 시각적 개념”이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기원전 1만5,000년 전 구석기인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부터 20세기 엔디워홀까지 설명하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는 인간의 본성 자체이며 보편타당한 가치이고, 아름다움의 기준은 굉장히 상대적 가치”라 강조하고 “우리는 학회라는 기준을 갖고 있으니까 최소의 기준은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학회의 본질상 기준을 정하고 학술적 근거들을 남기는 행위가 기본이지만,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는 다양하고 기준을 정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상충하는 두 목표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회원인 치과의사와 환자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학회장으로서의 소명”이라 밝히고 임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제시된 분과별 사업계획에서 △20대 신규 사업 중 국제교육원을 보다 가시화해 연말 정기학술대회 및 아너스데이와 연계하고 △춘계학술대회는 인정의교육원의 수료식과 같은 날인 6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하며 △오스템과 함께 하는 패컬티 미팅을 7월 27일 오스템 마곡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37주년 정기학술대회를 11월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연구분과 전공의 연구 및 임상 구연대회와 함께 △정회원이 신청 가능한 연구과제 연간지원을 2,000만 원 이내에서 활성화할 계획이다.

심미학회는 국제적 연계도 지속해 △4월 25~2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13회 국제심미치과학회연합(IFED)와 △11월 29일~12월 2일 타이완 타이페이 18회 아시아심미치과학회(AAAD) △12월 초 일본심미치과학회(JAED) 및 중화심미치과학회(CAED) 등과도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IFED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2007년 IFED World Congress Seoul 이후 19년 만에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편집부는 제출 매체, 참고문헌 양식 등을 보다 현실화하고 가독성 있는 저널로 준비하고 △다양한 SNS를 통한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27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통해 연보 제작의 초석을 준비하고 △9회를 맞이하는 인정의 교육원의 원활한 진행과 △인정의위원회에서 심미학회 인정의 및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핸즈온 코스를 개최하며 △대구지부(지부장 안명환)와 부울경 지부(지부장 허중보)의 활성화도 추진한다.

한편, 심미치과학회 20대 임원과 부서별 주무 이사는 다음과 같다.

△고문= 임창준·성무경·김명진·정문환·류재준·임영준·김기성·이동환
△명예회장= 이종엽
△직전회장= 장원건
△회장= 김진환
△부회장= 김우현·염문섭(인정의교육원장)·이승규(인정의위원장)·정찬권·정태욱·김남중·김설악
△지부장= 안명환(대구)·허중보(부울경)
△총무= 이동운
△학술= 노관태·신정아
△재무= 남궁철
△기획= 김도훈
△연구= 이정진
△국제= 김현동
△공보= 강경미
△섭외= 최민식
△편집= 박주희
△법제= 박철완
△정보통신= 윤우혁
△보험= 김현종
△홍보= 김희철
△사업= 정국환
△대회협력= 이의석
△문화복지= 김기홍
△미래전략= 이창균
△인정의운영= 양은비
△인정의학술= 임필
△인정의기획= 최용관
△교육원운영= 권형규
△치기공= 이현철
△치위생= 황선희
△감사= 김정호·장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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