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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해외서도 지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해외서도 지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3.13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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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난 치과의사회 등 잇단 지지 선언
Chien Chang, Chen 회장이 박세호 회장에게 서명서를 전하고 있다.
Chien Chang, Chen 회장(좌)이 박세호 회장에게 서명서를 전하고 있다.

대만 타이난 치과의사회 Chien Chang, Chen 회장이 10일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에게 전달한 서명서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Chien Chang, Chen 회장은 9일 개최된 타이난 치과의사회 2024년 연례회의에서 양 지역을 연결하는 긴밀한 관계를 회원에게 강조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참석한 회원 만장일치로 통과돼 10일 타이난 GRANDE LUXE BANQUET VIP room에서 개최된 양자 회의 때 박세호 회장에게 지지 서명서를 전달했다.

특히, 양 단체 간담회 석상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펼쳐 들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는 대구”라는 구호를 외쳤다.

Chien Chang, Chen 회장은 “대구는 고속도로와 도심 국제공항 등 대한민국 내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탁월하고, 치과 의료 산업 기업이 대구지역 및 대구 근교에 많이 설립되어 있어 풍부한 치과관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우수한 연구 기반을 보유한 경북대 치과대학, 치과병원과 다양한 연구센터인 두개안면기능장애연구센터, 치열교정연구센터, 경조직 바이오재생 연구센터가 있다”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DGIST, 뇌연구원, 포스텍 등 많은 연구센터가 있는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지역으로 최적지라 적극 지지 하며, 대구에 유치되도록 많은 홍보와 더불어 적극 협조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박세호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적극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라는 다르지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의 안정적인 R&D 수행과 더불어 연구 계획에서부터 지원, 결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미래 지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며, 아울러 치의학의 핵심 아젠다를 설정하고 중점 연구 분야를 도출해 국제 공동 연구를 유도하는 전문화 되고 특화된 기관이라 대구에 유치된다면 타이난 치과의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 외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등 13명이 대만을 방문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지난 2019년 3월 학술교류 및 인적교류를 통하여 상호이해와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치의학 연구발전과 국제 친선에 기여하기 위하여, 자매결연을 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대만 타이난 치과의사회 외에 경북대와 경북대 치과병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소재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지역인 동구의 대구동구발전연구원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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