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6:52 (토)
치병협 12대 집행부 초도 이사회
치병협 12대 집행부 초도 이사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3.29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강 노쇠 진단사업 추진·KONIS 치과병원 참여 등 논의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정영수)가 26일 제12대 집행부 초도 이사회를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사진>.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황의환(경희대치과병원장)·이용무(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권대근(경북대치과병원장) 부회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차정열 총무이사(연세대치과대학병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각종 협회 현황 보고 △신규 회원가입 안내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협회 공로상 시상 △치과병원 정책 관련 협의회 개최 건의 △치병협 ESG 위원회 구성 △구강 노쇠 진단사업 추진 △전국 의료 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치과병원 참여 △KODECA 2024 Congress 개최 등에 대해 보고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구강 노쇠 진단사업은 12대 집행부 중점사업으로 명명하고, 관련 TF위원회 구성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태 파악이 없고, 구강 기능을 평가하는 검진 시스템은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KONIS 치과병원 참여 건에 대해서는 치과병원에 가져올 수 있는 이점과 영향력을 고려하여 전략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논의하는 한편, 제도와 함께 수가 보상도 이루어져야 치과병원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의과의 경우 감염관리료 및 의료 질 평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치병협은 매년 치과병원 정책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다양한 치과병원의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치병협 12대 집행부는 초도 이사회를 통해 임원과 힘을 모아 치과병원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개발 및 건의를 통해 치과병원과 함께 발전할 것을 결의했다.

정영수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감염관리료 현실화와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이관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 했다. 또한, “구강 노쇠 진단사업은 치병협이 선두에 서서 복지부나 심평원 등 유관 단체와 함께 급여화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이사들께서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고, 저도 열심히 같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