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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우즈벡 의료봉사단 발대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우즈벡 의료봉사단 발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4.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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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해외 의료봉사 기금 8,000만 원 전달
구순구개열 아동 등 150여 명에 치과 진료 제공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3월 29일 신한은행(행장 정상혁)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병원과 은행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 봉사기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직원 봉사단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2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 기형 수술을 제공하고, 130명의 취약계층에게 치과 진료를 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지 의료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면서 교류 협력을 증진할 전망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이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해외의료봉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이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해외의료봉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격려사에서 정상혁 행장은 “올해에도 서울대치과병원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면서, ‘고객몰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용무 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치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의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32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했으며, 3,35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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