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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 BDEX 2024서 유치 결의대회
부치, BDEX 2024서 유치 결의대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4.0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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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센텀2지구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의지·자신감 표명

부산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지난 3월 30, 31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Start New! Global BDEX!’를 슬로건으로 BDEX 2024를 개최했다<사진>.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일본, 호주, 대만, 레바논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자가 초청됐고, 국내 정상급 메이저 업체를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마련됐다.

또한, 이번 BDEX는 치과 가족이 참여하는 문화행사, 부산시치과기공사회와 치과위생사회의 회원 보수교육, 일반 시민 대상 무료 구강검진도 함께 진행해 치과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과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부산시 하윤수 교육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치협 대의원총회 박종호 의장, 부치 김기원 회장,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용덕 원장, 부산대 치과병원 김현철 원장, 부치 고천석 의장,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 한상욱 유치위원장 등 부산시와 부산지역 치과 유관단체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선언문 낭독과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 한상욱 유치위원장은 정책 수립 및 업무 수행에 적극 협력할 의지를 알리며 부산지역 소속 전 회원과 함께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부산 유치를 위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선언문 낭독을 마쳤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역설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역설하고 있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BDEX 2024를 통해 부산 치의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센텀2지구 초입 부분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서게 되고 그 인근에 거대한 치과의료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벡스코, 해운대, 동부산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조합이 완성되어, 치과 MICE 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자리매김될 것”이라며 “이는 부산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되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에 대한 의지와 기대감을 전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심포지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됐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다 심층적으로 부산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는 2016년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신설했으며, 2018년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했다.

또한, 치의학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 다양한 자체 사업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지원 및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도, 의학 및 한의학 분야의 국립 연구기관이 특정 지역에 편중된 반면, 동남권에는 한 군데도 없다는 사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는 타당성을 가지고, 향후 치의학산업의 글로벌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보면, 지리적 입지의 우수성, 풍부한 인프라, 산학연의 시너지를 갖춘 부산이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심포지엄을 마쳤다.

부치 김기원 회장은 “요즘 부치의 최대 관심사는 당연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이다. 부치는 부산시와 함께 오래전부터 꾸준히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해왔다. 최근에는 KNN과 함께 공익광고 캠페인을 만들어 대시민 홍보를 했으며, 부산일보사와 MOU를 통한 홍보도 준비 중이다. 또한 본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행한 대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 유치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국산 임플란트의 개발이 시작된 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BDEX 2024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능력과 인프라, 관광 자원 등을 모두 갖춘 유일한 지방 도시라는 점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장소로 적합한 곳은 부산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BDEX와 심포지엄에 참석해준 많은 회원과 내빈도 공감해 준 만큼 부치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부산 유치의 정당성과 그 의지를 알려 나갈 예정”이라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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