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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현종 샤인학술상 수상자
[인터뷰] 김현종 샤인학술상 수상자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4.04.06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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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투표로 주는 상이라 의미 더 깊어”
김현종 수상자
김현종 수상자

제12회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김현종 가야치과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3월 30~31일 개최된 제18회 2024 DV Conference에서 진행됐으며, 김 원장에게는 1,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샤인학술상’은 ㈜신흥이 우수한 치의학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매년 말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 회원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샤인학술상 수상자는 다음해에 개최되는 DV Conference의 특별 연자로 초청된다.

김 원장은 "동료 치과의사가 투표로 주는 상이라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치과 치료와 관련되는 고민을 공유할 것"이라 말했다. 김 원장의 생각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편집자 주]

- 먼저 수상 소감을 듣고 싶다.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동료 치과의사들께서 직접 선정해주시는 상이라 더 의미 있고, 감사하다.”

- 어떤 이유로 수상자가 된 것 같은가.
“존경하는 성무경 원장께서 사석에서 만나면 치과계에 이바지해야 한단 말씀 많이 해주셨다. 저는 ‘그럴 그릇도 안 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살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앞으로는 개인의 책무를 다하는 것을 넘어서 치과계에 더 기여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 같다.”

- SID, KAOMI 등 다양한 활동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만의 주제 탐구 및 임상 포럼 활동의 특징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임상가로서, 개원의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가치를 꼽는다면 하나는 효율성이다. 술자의 수고도 줄이고 환자의 고생도 줄이면서 장기적 안정성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는 장기적 치료 방향에 대한 고민이다. 구강 내 환경은 사는 동안 변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으므로 당장의 치료 결과를 얻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후 10년, 20년 후 현재의 치료가 전체 구강 내 상황에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이런 고민을 공유하고 전달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SID나 KAOMI 같은 학술행사를 기획하는 데 있어서 좀 전에 언급한 개인적인 방향성에 더불어 트렌드도 반영하면서 특정 술식이나 컨셉을 검증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현종 원장(중)이 정현성 위원장(우), 유기영 전년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종 원장(중)이 정현성 위원장(우), 유기영 전년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플란트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다. 최근 관심 있는 주제 혹은 최신 트렌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GBR이나 상악동, 심미 관련 주제들은 계속해서 관심 있는 주제이고 peri-implantitis 관련해서도 의견을 많이 나누고 싶다. 개인적으로 임상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 2025 제19회 DV Conference의 연자로 초청된다. 앞으로 강연 계획은.
“DV conference는 치과 임상 전반을 주제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분야별 밸런스를 고려해서 학술위원들께서 구상하는 방향성이 있을 것이고, 거기에 맞게 준비해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DV컨퍼런스 강의장 전경.
DV컨퍼런스 강의장 전경.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금년 SID가 9월 1일 개최된다.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서 회의도 진행 중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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