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치과의사회 김기원 부회장이 지방단체장 민선 8기와 함께 부산시정 공약추진단 분과위원으로 참여해 구강보건사업이나 치의학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성과를 올렸다.
민선 8기는 6월 1일 선거를 통해 선출됐으며, 임기는 지난 1일 시작됐다. 부산시 민선 8기의 혁신적 도약 로드맵을 그릴 '공약추진기획단'은 6월 8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해 30일까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부산시정 구상을 완성했다.
기획단은 당선인인 박형준 부산시장의 핵심 3대 공약인 △시민 행복 15분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 △아시아 창업 도시를 비롯해 5대 분과에 총 24명의 위원이 참여해 민선 정책을 수립하고 공약을 정비했다.
특히, 의료분야를 담당하는 분과인 ‘15분 도시’ 분과에 부산 의료인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김기원 부회장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최초 민선 8기 부산시 공약 추진과제 169개에는 구강보건이나 치의학 분야에 대한 공약이 전무했으나 공약 추진 과제가 110개로 통합, 축소되는 과정에 치의학산업과 구강보건사업이 공약에 포함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약 정책에 포함된 치과 관련 사항으로는 △해운대에 조성 중인 센텀 2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나 치의학산업연구 지원센터의 설립 및 첨단 치의학산업단지 조성과 △향후 공공 의료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침례병원, 부산 사하구에 건립 중인 서부산의료원 내에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설립 등이다.
이들 기관에 센터가 설립되면 현행 부산대병원 내에 있는 부산 장애인 치과진료센터와 함께 3개 축을 형성해 부산지역 장애인 치과 진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판 판교밸리라 불리는 센텀2지구는 도시 첨단산업개발 단지로서 ICT·첨단 신 해양·융합부품 소재·영상 콘텐츠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8만4,000여 개 양질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청년층 인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치의학산업과 함께 부산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약 추진과제와 상관없이 부산시 직제 개편을 통해 ‘구강보건정책팀’을 만들어서 구강보건정책의 전문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활성화하로 협의했다.
부산시 민선 8기 공약추진기획단은 6월 3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20여 일간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