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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인방 단일화 ‘불발?’
서울대 3인방 단일화 ‘불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1.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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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선배 중재에도 시기·방법 등 견해차 못 좁혀
(왼쪽부터) 김재호 신동열 윤정태 예비후보
(왼쪽부터) 김재호 신동열 윤정태 예비후보

서울시치과의사회 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서울대 출신 김재호-신동열-윤정태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3명의 서울대 출신 회장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데만 의견을 모으고 △단일화 시기나 △단일화 방법 △바이스 배분 등엔 큰 견해차를 보여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전해진 것.

이날 회동에선 3명 모두가 자기중심의 단일화 논리만 내세워 시기나 방법 등은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회동을 전후해 서울대 L, A, H 모 등 거물급 선배들이 나서 단일화를 촉구하며 설득했으나 3인 모두 이를 거부했다는 전언이고, 어느 후보는 “떨어져도 나간다”는 말까지 주저하지 않고 있어 단일화 논의는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으로도 앞으로의 단일화 논의는 쉽지 않다. 서치 후보 등록일이 2월 6일이므로 이제 열흘 남짓 남았는데 그동안 여론조사나 선거인단 등을 마련하고 실행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 모 인사는 “제비뽑기를 해서라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각오로 임해도 모자랄 판에, 서로가 상대방에게 양보하라는 식의 생각으로는 답이 없다”며 “지금으로선 서울대 출신 회장 후보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연세대-경희대 동창회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연세대 출신 강현구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내 생각을 먼저 밝히는 것은 전략상 득이 되지 않는다”며 서울대 출신 후보들의 통합 문제에 대한 견해는 물론 선거 공약의 뼈대조차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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