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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치호학술원’ 출범
조선치대 ‘치호학술원’ 출범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06.2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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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기 초대원장 “수도권 동문 학술모임으로 성장할 것”

조선치대 수도권 지역 학술모임인 ‘치호학술원’이 16일 오후 4시 대한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최병기 원장(최병기치과)이 초대 학술원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사진).

이번에 출범한 치호학술원은 조선치대 수도권 동문회가 연세대치과병원과 MOU를 통해 졸업생 토크 콘서트와 임상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동문들이 수도권에 퍼져 있고 이동이 잦은 후배들과 동문과의 교류에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됐다.

최병기 치호학술원장
최병기 치호학술원장

최병기 치호학술원 초대원장은 “2년 전인 2016년 11월 모교와 총동창회가 상의해 가톨릭대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조선치대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수도권 동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동참함에 따라 2300만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며 “학술대회 주최는 대학이 하고 있으며, 모든 경비와 운영은 재경에서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이어 “학술대회 후, 수도권 동문 간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수도권 골프대회처럼 학술 분야도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으며, 수도권 동문이 주체가 되는 학술원을 발족하고 잉여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또 “치호학술원은 수도권 동문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와 2년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조직이어서 수도권 3개 지부가 관심을 갖고 조금씩 지원하면 운영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거 같다”며 “앞으로 치호학술원에서 후배들과 동문 세미나를 주선하고 훌륭한 동문 연자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저를 초대 치호학술원 원장으로 추대하여주신 신인철, 김응호 회장을 비롯한 수도권 동창회장에게 감사”한 뒤 “자문위원회 이연재 위원장과 여러 자문위원, 김응호 운영위원장, 박정철 치호학술원 총무와 동창회 임원들이 뜻을 함께하여 동문 학술세미나와 연수회 등이 잘 운영되도록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조영린 원장 오픈 세미나’도 성황리 열려

이날 치호학술원이 주최하고 조선치대 수도권 동문회가 후원한 ‘조영린 원장 오픈 세미나’가 1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 원장은 ‘개인 치과 임상(좋은 나무와 좋은 숲)’을 주제로 △돌출입, open bite, deep bite, 3급 부정교합, 비대칭 등의 교정치료 △쉽게 하는 soft tissue, GBR, Sinus lift술식과 전악에 걸친 발치 즉시 식립 △교정, 임플란트, 근관치료, 보철수복을 동반한 복합적인 전악 수복 △근관치료와 수복치료에 대해 자세히 짚어줘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오픈 세미나는 전국 각지의 조선치대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개인 치과에서 시행되는 많은 임상 진료 술식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한 뒤 “세미나를 계기로 선후배의 만남과 임상 진료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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