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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치과인상’ 명칭 변경
‘올해의 치과인상’ 명칭 변경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11.17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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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 주관 명기, 사회공로·문화예술·봉사 수상 대상도 확대
제7회 정기이··· 계묘년 신년교례회 1월 4일 L타워서 열기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5일 2022회계연도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지난 사업 결산 보고와 앞으로 계획된 사업 및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

이날 이사회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신년교례회 및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내년 1월 4일 오후 6시 30분 L타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올해의 치과인상’의 발전과 권위를 높이기 위해 ‘사회공로·문화예술·봉사’ 등 수상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치협이 제정·수여하는 협회대상·학술상·봉사상 등과 구분하고 치의신보 주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으로 상 명칭을 바꿨다.

시상 부문이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어남에 따라 총 1,000만 원인 기존 상금 규모도 부문별 1,000만 원, 총 3,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사회는 아울러 2022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신인철 부회장을 선임하고, 위원에는 한진규·강정훈·송호택·현종오·황혜경·이미연 이사 등이 포함됐다.

현직 지부장·지부 임원 윤리위 회부 요청 추진

이날 기타 토의안건으로 그동안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이를 확대 재생산해 치과의사의 품위와 명예를 실추시킨 ‘현직 지부장과 지부 임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요청의 건’이 상정돼 오랜 숙의와 무기명 투표를 거쳤다. 

안건을 제안한 한진규 공보이사는 윤리위 회부 요청 대상자에 대해 치과의사 윤리지침에 정한 의무를 위반하고, 치과의사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한 이사는 “본인이 약속한 대로 질문이 사실과 다르다면 마땅한 책임을 지겠다고 한 것을 잊어버린 듯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와 치협의 대국민 이미지 실추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또 관련 주장을 인용한 보도와 칼럼을 지속적으로 게재한 서울시치과의사회 기관지에 대해서도 경고와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이 문제에 대해 박태근 회장은 “형사소송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번 집행부 공약처럼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확산하는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 윤리위원회 회부는 처벌 목적이 아닌, 짚고 넘어가자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안건에서 구한 의견을 토대로 회장으로서 윤리위원회 회부를 하는 데 판단의 근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회장(가운데)가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박태근 회장(가운데)이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밖에 보험위원회·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개원환경개선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및 추가, 2022 스마일 런 페스티벌 기부액 및 결과 보고, 2022 치과종합보험 선정 결과 보고, 회원 개인정보 처리 관련 동의서 개정 검토보고,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칙 개정 등에 대한 논의와 보고가 이어졌다.

한편, 최근 보건소에서 다수 치과의원에 일회용 치과의료기기 재사용 주의 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과 관련한 일선 지부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 속에서 헌재 1인 시위에 동참해 주고 계시는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감사했다.

이어 최근 치협 주관으로 개최된 △의료인 전문가단체 자율징계권 확보 공청회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통한 구인난 모색 공청회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공청회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대해 “협회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남은 임기 동안 회원을 위해 회무에 더욱 분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박 회장은 이사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로 지목받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주기 개선과 관련해 현재 우리에게 유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또 비급여 공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추후 좀 더 명확한 성과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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